나를 포함해서 사람의 행동에 관심이 많다 보니 요즘 이상하게도 계속 비슷한 장르의 책을 많이 읽고 있는 것 같다.이 책의 책 표지의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란 말 그대로 바이블이다. 왜냐하면 저자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기도 하고 책 두께가 바이블이란 말이 어울림직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표지는 본래 출시된 오른쪽이 내용에는 더 직관적인데 어느쪽으로나 읽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게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알 수 없을 것 같다."생각에 관한 생각"이란 제목을 봤을 때는 이게 직관의 편향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건지 전혀 몰랐고,"빠르고 느린 생각"이란 제목을 보면 지금은 확 와 닿지만 몰랐을 때 느낌이 어떨까 상상해보면.. 도통 무슨 의도인지 몰라 오히려 호기심을 주는 느낌? 이 책은 인턴십..
찰스 펠러린은 나사에서 천체물리학 본부장으로 수년간 일을 해왔는데 허블 망원경의 결함, 기상 관측 위성의 고장 등 여러 프로젝트의 실패 경험으로 '사회적 맥락의 보이지 않는 힘' 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깨닫고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기여를 하고 있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모인 나사에서 몇번이고 검증을 반복하면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실수가 나타날 수 있는 걸까?단순히 인간이란 존재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얼버무리기에는 너무나 큰 손해이면서 게다가 저자가 말하는 "그린 스토리라인"도 될 수 없다. 유명한 고릴라 영상에 대한 얘기는 모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영상에서 공을 패스하는 수를 세어보라고 하면 영상 중간에 고릴라가 지나가는 데도 인식하지 못하는데 고릴라의 존재를 알려주면 쉽..
이 책은 블레즈 파스칼 (1623~1662)의 유고인 의 번역판이다.수학자이자 물리학자, 철하자, 종교 사상가로 불리는 파스칼은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고 한다.도 그런 의도를 가지고 써졌지만 그 외에 인간의 내면과 심리, 행복, 정의, 법, 철학, 기하학, 과학, 신의 구원 등 그의 통찰을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책을 쓰기 위한 메모라 정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스스로 수학자나 설교자나 웅변가로 불리기 보다는 교양인이라는 보편적인 지칭을 선호했고, 모든 지식을 완벽히 아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만사를 조금씩 아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다.사람들이 권태에 쉽게 빠지며 벗어나기 위해 오락을 추구하는데 사실 오락이야말로 사람을 비참하게 한다고도 말한다. 왜..
처음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체감상 어. 이건 그냥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며 머리 속에 안전하진 않지만 될 것만 같은 연결선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대게 막상 해보면 생각한 부분은 분명 되는데 생각지 않은 부분에서 사건이 발생한다. 마치 코끼리 다리를 만진 장님이 된 듯이프로그래밍은 그래서 아무리 고수라도, 아니 고수이면 고수일 수록 빠르게 답을 내리지 않는다. 알고리즘을 '한 방'에 만들어 내려고 하는 사람은 '하수' 이며 '고수'는 어디까지는 뚜벅뚜벅 한 걸음씩 걷는 사람이다.-'P를 출력하는 프로그램 P' 중... "가우스나 노이만 같은 사람은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들이지만, 부러운 것은 그들의 '천재성'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선택한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끝없이 몰두할 수 있..
내 젊은 시절이자돌이켜 보면 가장 반짝거리던 순간이었고되돌아 갈 수 없으니 안타깝고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져 가는것 조차 아쉬운행복했던 순간들함께했던 사람 그 사람한테 느끼는 감정은 언제나 고마움일 것이다.같이 있을 그 당시에 배운 새로운 감정에 의해서도 그렇고시간이 지나서도 한 번씩 되돌아 보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때문이다. 그러니 기꺼이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는 게 백번 이해가 된다. 할 수만 있다면 뭔들 더 못할까 아..그리고 이렇게 진부한 얘기를 되도록이면 안하고 싶지만이 말이 맞는 것 같다.가볍게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루어지지 않은채 딱 그 기억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는 말. "나도 그 시절에 너를 좋아하던 내가 좋았어." 영화에서 그..
윤소정 대표를 알고 있었던 건 아니다.이 책이 눈에 띄였던 건 이상하게 도서관 신간코너에 같은 책이 '두 권' 꽂혀 있는 거다. 내가 2개월 동안 보고 싶어서 갈 때마다 찾아봤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그렇게나 인기가 많은데도 한 권밖에 없었는데 그 날도 허탕 치고 돌아보던 중이라 더 눈에 띄었던 것 같다. 근데 부제가 참 멋지다. "나만의 업을 만들어가는 인문학 트레이닝북"내가 하고 싶은 일은 내 직업으로 삼기 위해 블로그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글을 보자마자 책을 빌렸다.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 어째서 지금까지 몰랐을까 싶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정말 말을 서슴없이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그러니까 글만 보아도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통 튀었고책인데도 속사포로 얘기가 들려오는..
"나는 프로그래머다"이 책은 임작가, 정개발, 데니스라는 닉네임을 가진 세 명의 개발자가 팟캐스트로 진행된 방송을 정리해 출간한 책이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최근 IT 동향에 대해 빠삭해지지 않을까 은근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하지만 모르겠다. 나는 아직 IT인이라고 하기엔 경험도 지식도 부족한 터라 사실 내용 따라가기가 힘든 부분도 꽤나 있었다.그래도 아 이런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는 구나 싶은 책이었고, 본래 목적대로 최근 IT 동향에 대해 겉핥기를 조금 한 기분이 났다!물론 책 자체가 그리 두껍지도 않고, 팟캐스트를 요약한 거라 대화체가 많이 있어 백과사전같이 내용이 가득 할거라생각했다면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으나) 그건 아니다.마음 편히 읽기를 원하신 것 같지만 나는 어려웠던 지라 모르..
내가 처음으로 깊이 빠졌던 판타지 소설은 해리 포터였다. 그 배경 속에 있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그렇게 재미있고 즐거울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주인공은 해리 포터는 정작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했지만 그부분만 떠나면 그조차도 신나는 퀴디치 게임도 있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아껴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게 다락방에서 외로이 지내던 시절보다 훨씬 행복해 보였다. 헝거게임은 정말 늦게서야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영화를 보고 좋아하던 지인이 떠올라 평소에 잘 그러진 않지만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 첫 편 캐칭 파이어를 보면서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른다. (여기서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 이유는 나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내가 왠만하면 눈물까지 흘리고 그러지 않는다는 사실때문이다) 현실감이 아주 있는 것도 아니..
방금 검색을 하다 깜짝 놀랐다.연금술사 책의 발행일이 1988년도...라는데? 음?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에서 1947년생 아.. 우리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으셨구나! 전혀 몰랐다.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은 내가 맨 처음 연금술사를 봤던 때는 2001년 문학동네에서 나온 저 표지의 책이었다. 중학교때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는 이게 거진 10년이 한참 지나서야 들어왔다는 거고, 번역할 때 이 책이 대박 날거라 어느 정도 예상하지 않았을까? 그때 파울로 코엘료가 정말 인기가 많았었는데 나 역시 이 책을 계기로 파울로 코엘료라 하면 믿고 보는..선별점 후독서 이런 느낌? 이후로도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브리다승자는 혼자다1,2를 찾아서 읽었고, 집에 가니 웬만한 책이 다 있더라.. (동생이 열혈 팬..
어린아이가 동물에 대해 보이는 잔인함은 어린 아이의 몰 이해에서 비롯된다. 그 아이는 동물이 고통 받는다는 사실을 아직 몰랐던 것이다. 결국 어떤 행위가 악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것은 늘 "어리석은 행위"일 뿐이다. 그런 행위를 선택했던 지성의 정도가 너무 낮았던 것이다....우리는 고통을 어느 정도까지 느낄 수 있는가. 당연히 우리의 신경 조직이 미치는 정도 만큼일 것이다. "만약 신경 조직이 더 멀리 까지 즉 이웃 사람에게 까지 미친다면 우리는 누구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타인의 고통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 우리의 기억과 상상력을 활용해 고통을 주는 행위에 대해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능력, 이것은 오로지 배움에 의해 가능해진다.배움이 커지면 이득에 대한 해석도 달라진다. 비루한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node.js
- 창의성을 지휘하라
- React Native
- 소름돋는필력
- 구독료 계산기
- MVP
- 최은영작가님
- multiDex issue
- 그리고 상상력
- Android
- iterms
- egghead
- git 실수
- git ssh 연동
- retrofit
- 애드 캣멀
- 안드로이드
- gradle
- 소프트웨어 공학
- 스크럼
- 아키텍처
- 쉽게 말하는법
- 이미지 여백주기
- go
- 시간 관리
- 좋은 습관이란
- patch-packages
- 이미지 일괄 변경
- release build issue
- 공존이 필요해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