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부러움을 일으키는 문장
장 그르니에의 제자였다던 알베르 카뮈가 쓴 서평을 읽고 나서 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카뮈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에서 무덤덤히 삶의 부조리를 이야기하던 사람이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 신기했다. …나는 지금도 그 독자들 중에 한 사람이고 싶다. 길거리에서 이 조그만 책을 열어본 후 겨우 그 처음 몇 줄을 읽다 말고는 다시 접어 가슴에 꼭 껴안은 채 마침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정신없이 읽기 위하여 나의 방에까지 한 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 나는 돌아가고 싶다.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을 열어보게 되는 저 낯 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 한다.— 알베르 카뮈 "서문에 부쳐" 중에서,맨 처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책 읽는 사람
2017. 9. 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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