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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 학기에 배웠던 디펜더블 소프트웨어 (Dependable Software, 이하 DSW)는 소프트웨어 공학에서도 믿고, 의지하며 쓸 수 있는 디펜더블 소프트웨어를 위한 기술에 대해 배우는 전반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기초라고 해서 신선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강의 내용은 학부 컴공을 졸업했다고 해서 고개들기도 무색할 만큼 새로웠고, 재미있었다.
과거는 생산성과 기능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Dependability (의존 가능성)에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자동차, 의류, 전기 등 사실 이런 분야들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얘기이지 않나 싶지만 그만큼 우리 개개인이 요구하는 가치가 증가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런 흐름에 따라 우리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의무가 있고, 그 방법에 대해 개략적으로 배워 나갔다.
첫 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공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굉장히 놀라웠다.
내 지도교수님도 종종 과학과 공학의 차이를 말해보라고 물어보시곤 하셨는데, 공학인이라면 무엇을 위해 이런 기술들을 배우고 있는 것인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겠지만 단지 학생신분이었던 나는 말해주셔도 몇 번을 까먹어서 대답을 회피하곤 했었다..
논문에서도 그렇고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예술의 경지, 영어로 'State of the Art'라는 말을 하는데
잘 짜여진 코드나 프로그램도 그렇게 불렸고, 현재도 나는 프로그래머는 예술가라고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정의상으로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 자체는 공학이 될 수 없다. 공학이라는 것은 소프트웨어를 상품으로 올리는 과정이며, 그 말은 품질과 생산성을 보장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학은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그래서 공통적이면서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 프로세스
- 의존 가능성과 성능
- 명세
-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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