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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시절이자
돌이켜 보면 가장 반짝거리던 순간이었고
되돌아 갈 수 없으니 안타깝고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져 가는것 조차 아쉬운
행복했던 순간들
함께했던 사람
그 사람한테 느끼는 감정은 언제나 고마움일 것이다.
같이 있을 그 당시에 배운 새로운 감정에 의해서도 그렇고
시간이 지나서도 한 번씩 되돌아 보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때문이다.
그러니 기꺼이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는 게 백번 이해가 된다. 할 수만 있다면 뭔들 더 못할까
아..그리고 이렇게 진부한 얘기를 되도록이면 안하고 싶지만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가볍게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루어지지 않은채 딱 그 기억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는 말.
"나도 그 시절에 너를 좋아하던 내가 좋았어."
영화에서 그 때의 순진함(?) 또는 어린 마음에 서툴게 지나가버린 선택들에 대한 아쉬움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왜 그래야만 했을까 이랬으면 저랬으면 온갖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순간들
정말이지 눈이 시리게 안타깝지만 받아들이는 과정도...
이렇게 쓰면서 다시 또 곱씹어 보니 주인공 남녀가 헤어지고 나서 다시 연락을 했을 때
평행 세계에 대해 얘기한 것도 떠오른다. 만약에 평행세계가 있다면 거기서는 우리가 계속 만나고 있지 않겠냐고
아아 정말 그 안타까움이 절절히 흘러나오는 구만
영화 참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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