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ic Vs. React Native, 어떤 프레임워크가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앱 개발에 좋을까AngularJS를 기반으로 한 Ionic1과 Angular를 기반으로 하는 Ionic2+를 모두 프로젝트에 적용해본 입장에서 최근 React Native를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이 두 프레임워크를 비교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료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둘의 역사보다는 현재 이 시점에서 만약 두 프레임워크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각각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에 중점을 두었어요. 우선 참고한 레퍼런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Ionic과 React Native를 비교하는 글들이 적지는 않은만큼 이 주제에 대한 논의가 꽤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얘기를 포함해서 Ionic 포럼에서 말하는..
우리가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자기계발을 할 수 없는 이유[참조: unsplash.com]자기계발서에 대한 생각다른 어떤 책 보다도 자기계발 분야의 책이 잘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달콤하고 도발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책 표지에 볼드체로 크게 써진 문구를 바라보면서 생각을 하는 거지. '아니 이렇게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나는 왜 몰랐을까!' 매번 그렇지만 과거에 자기계발 책을 읽고 나서 나 스스로가 얼마나 바꼈었는지를 되돌아보면 그렇게 기대하던 변화는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책을 펼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제안을 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수많은 책들이 그런 제안을 하면 뭔가 미심쩍기 시작한다. 자기계발 서적들이 실제로 얼마나 효용성..
이 글은 2017년 3월에 -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 쓴 글인데 사실은 제목처럼 누구나 무언가를 몰입할 정도로 탐닉을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내용을 보면 20대동안 내가 추구했던 방향들이 있고 방향을 전환해야했던 계기가 쓰여져 있어서 이 글이 내가 걸어온 방향의 한 가지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사실 이 글을 쓴 계기는 신승윤 저자의 라는 영화 평론 책을 읽으면서 였는데 재밌는 책이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는데 참 의식의 흐름으로 흘러간 거라 지금 쓰는 얘기와 연관성을 찾긴 어렵다. 나는 감성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과거형으로 말했다고 해서 지금은 감성적인 사람이다라고 이분법적으로 말을 할 수 없지만 확실히 과거의 한 시기는 감성적이지 않았다고 본다..
최근에 의사결정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생각과 나의 가치관 — 이건 늘 하는 생각이지만 — 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정말 유명한 헤지펀트 투자회사 대표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다. 사실 원칙을 알고리즘화 한다는데 회의감을 품고 있었는데 그걸 실제로 해서 회사 운영에 적용까지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게 느껴지고 어떻게 한건지 궁금해하며 아직 책을 읽는 중이다. 근데 책의 문체가 굉장히 독특하다. 번역을 하면서 아마 그 느낌자체가 온전히 드러나는 건 아니겠지만 기존에 어떤 책에서도 — 당연히 내가 읽은 책중에서 — 보지 못한 논리정연함. 내가 이해가능한 수준에서 — 그 말은 이해하기 쉽게 써졌다는 것도 의미한다 — 그 논리적인 문장에 대한 깊이도 느껴지는 책이..
익숙함이 필요했던 날 현지에서 집을 구하는 게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에 비해 싸다는 얘기를 듣고 딱 이틀만 숙소를 예약해뒀다. 첫날은 저녁이 다 돼서 도착했으니 다음날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 우선 에어비앤비 위주로 숙소를 찾아보았는데 한달동안 머무르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점이 있을만큼 프로모션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우리가 원하는 조건 (투 룸, 와이파이)에 원하는 가격 (1인 40만원 미만) 으로 찾으려 하니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그리 많지가 않았다. 마음에 든다 싶으면 가격의 마지노선을 넘기 십상이었고— 짱구지역이 생각보다 비쌌다. 스미냑보단 싸겠지만..— 직접 찾는것도 숙소가 많긴 한데 다 골목골목에 있어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다녀도 일일이 찾아보는게 쉽지 않더라. 게다가 햇볕도 따가워 지..
[제인에어] 끝날때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고전 친한 동생이 일하는 까페에서 우연히 본 이 책의 뒷편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진정한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굳건한 의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신여성 제인 에어 익히 이름을 들어온 고전중에 고전이라 그 주체성에 공감해보겠단 생각보단 그 당시의 주체적인 삶에 대한 의미가 어땠을지 궁금했었다. 책은 작은 미니북이라 3권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각 권에서 주인공 제인에어가 살고 있는 배경이 달라진다. 그 와중에 제인에어는 아주 어린시절부터 시작해서 점점 성인이 되어 가는데 달라지는 배경과 다르게 그가 가지고 있는 주체적인 생각과 행동은 변함이 없다. 처음에는 제인에어보다는 주변인들이 더 눈에 띄였다. 리드부인이 내쫓다시피해서 들어간 로우드 학교에서..
사람이 굉장히 힘든 시기를 겪고 나면 잠시 맛이 가거나 일시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좋든 싫든 변화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내가 그 동안 잠적했던 이유는 6개월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하고 있던 외주 프로젝트덕분(?) 이었다. 과거에 그런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마감이 촉박해진 것이다.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이런 얘기는 아무도 관심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포함해서) 간단히 말해서 2개월을 하얗게 불태웠다. 그리고 캐나다로 튀었다. 한 10일정도 캐나다에 살고 있던 친구를 만나 여행을 했고 돌아오면 리플레쉬 버튼 누른듯이 원상복귀하겠지. 했는데 얼마든지 블로그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좀처럼 하고싶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삶에 회의감을 느끼거나 지친 것도 아니었는데 실제로 돌아오고 나서 일이..
2018.06.30 토요일 나는 지금 발리에 와서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중이다. 딱 30일을 있을 요량으로 (발리에 비자 없이 지낼 수 있는 최대 일수라서) 비행기 티켓을 끊어 온 현재 21일의 하루가 지나고 있다. 장소를 바꾼다고 해서 갑자기 새로운 아이템이 번뜩 떠오르지는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더더군다나 최고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에서 마음은 풍요로워졌지만 행복한 사람들 틈에서 아이템의 핵심인 불편함을 찾아야 하다니. 모순이다. 생기지 않는 아이템을 위해 손을 놓고 있자니 힐링된 마음까지 복잡해지는 것 같았다. 이런저런 고민끝에 뭐라도 단순하지만 실속있는 앱을 만들어 배포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뚝닥거리며 이틀사이에 만든건 유튜브 영상 큐레이션 앱이었다. 동료나 나나 유튜브 영상을 종종 보..
과도기라는 단어의 정의를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살면서 과도기가 아니었던 적이 거의 없었다. 나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많이 할 때 또는 혼란스러울 때'그건 무엇무엇의 과도기이기 때문인 것 같다.' 라고 말하곤 했다. 나의 가장 최근 예를 들면 대학원을 졸업할 때즈음 과도기를 겪었고, 졸업 후 동기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으며 이 길이 맞는 걸까 당시 선택을 수시로 되짚어보면서 또 다른 과도기를 겪었다. 생각해보니 매년 고민과 혼란이 없었던 적이 없었으니 매 순간이 똑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어떤 부분에서의 과도기였던 것이다. 그러다 이게 정말 과도기가 맞는 걸까? 내가 그냥 두루뭉실하게 던지는 용어가 아닐까? 물었다. 아니, 내가 왜 애초에 과도기라고 말을 했을까? 그건 과도기란 ..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 15년 째 사실인 이야기 말하자면 이 책에 모아놓은 사실들이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 가장 기초적이고도 중요한 지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저자도 말하고 실제로 논쟁이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저자 Robert L. Glass 는 이런 사실과 논쟁을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를 놓고 보았을 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45년이상을 일하고 기술적 실무자나 연구자였으며, 책 25권을 집필했고, 이쪽 주제에 대해 75편의 전문적인 논문을 썼으며, 현재에도 세 저널에 정기적인 칼럼을 쓰고 있는 그가 아니면 어떤 사람이 소프트웨어공학의 '사실'에 대해 자격을 말할 수 있을까?그가 인터뷰를 했던 관리자들은 이 책에 나오는 사실 중 많은 것을 잊었거나 들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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