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사실 최근 꽤 긴 시간동안 마음에 드는 글을 써내지 못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글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가 잠정 휴면 상태에 있었다가 요즘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건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변화 덕분이었다. 큰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서론이 길어지고 이 주제와 맞지는 않기 때문에 우선 넘어가고,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해답이 떠올라서 잃어버리기 전에 남기고 싶었다. 방금 쓴 문장이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 이유다.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블로그를 하는 것이었다.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내가 본 책이나 글이나 떠올린 생각들을 모두 온전히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애초에 장기기억으로 남..
6명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의식 [또는 습관]스티브 잡스, 토니 로빈스, 오프라 윈프리, 버락 오바마, 조코 윌링크, 팀 페리스 최근 습관과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다 우리가 주로 '습관'이라고 말하는 것을 해외에서는 'ritual' 한글로 '의식'이라고 어감은 다르지만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아침 의식에 대해 제안하는 글들을 많이 보았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침의식은 어떤 것들인지 공유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래 참고문헌에 있는 글을 번역하고 정리해 보았다. 1. 토니 로빈스토니 로빈스은 자기 수양 (훈련)의 마스터이자 성공과 행복의 심리학에 대한 최고권위자이다. 그는 만약 당신이 아침에 10분의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한다.'..
Ionic Vs. React Native, 어떤 프레임워크가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앱 개발에 좋을까AngularJS를 기반으로 한 Ionic1과 Angular를 기반으로 하는 Ionic2+를 모두 프로젝트에 적용해본 입장에서 최근 React Native를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이 두 프레임워크를 비교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료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둘의 역사보다는 현재 이 시점에서 만약 두 프레임워크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각각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에 중점을 두었어요. 우선 참고한 레퍼런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Ionic과 React Native를 비교하는 글들이 적지는 않은만큼 이 주제에 대한 논의가 꽤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얘기를 포함해서 Ionic 포럼에서 말하는..
우리가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자기계발을 할 수 없는 이유[참조: unsplash.com]자기계발서에 대한 생각다른 어떤 책 보다도 자기계발 분야의 책이 잘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달콤하고 도발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책 표지에 볼드체로 크게 써진 문구를 바라보면서 생각을 하는 거지. '아니 이렇게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나는 왜 몰랐을까!' 매번 그렇지만 과거에 자기계발 책을 읽고 나서 나 스스로가 얼마나 바꼈었는지를 되돌아보면 그렇게 기대하던 변화는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책을 펼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제안을 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수많은 책들이 그런 제안을 하면 뭔가 미심쩍기 시작한다. 자기계발 서적들이 실제로 얼마나 효용성..
이 글은 2017년 3월에 -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 쓴 글인데 사실은 제목처럼 누구나 무언가를 몰입할 정도로 탐닉을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내용을 보면 20대동안 내가 추구했던 방향들이 있고 방향을 전환해야했던 계기가 쓰여져 있어서 이 글이 내가 걸어온 방향의 한 가지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사실 이 글을 쓴 계기는 신승윤 저자의 라는 영화 평론 책을 읽으면서 였는데 재밌는 책이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는데 참 의식의 흐름으로 흘러간 거라 지금 쓰는 얘기와 연관성을 찾긴 어렵다. 나는 감성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과거형으로 말했다고 해서 지금은 감성적인 사람이다라고 이분법적으로 말을 할 수 없지만 확실히 과거의 한 시기는 감성적이지 않았다고 본다..
최근에 의사결정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생각과 나의 가치관 — 이건 늘 하는 생각이지만 — 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정말 유명한 헤지펀트 투자회사 대표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다. 사실 원칙을 알고리즘화 한다는데 회의감을 품고 있었는데 그걸 실제로 해서 회사 운영에 적용까지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게 느껴지고 어떻게 한건지 궁금해하며 아직 책을 읽는 중이다. 근데 책의 문체가 굉장히 독특하다. 번역을 하면서 아마 그 느낌자체가 온전히 드러나는 건 아니겠지만 기존에 어떤 책에서도 — 당연히 내가 읽은 책중에서 — 보지 못한 논리정연함. 내가 이해가능한 수준에서 — 그 말은 이해하기 쉽게 써졌다는 것도 의미한다 — 그 논리적인 문장에 대한 깊이도 느껴지는 책이..
익숙함이 필요했던 날 현지에서 집을 구하는 게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에 비해 싸다는 얘기를 듣고 딱 이틀만 숙소를 예약해뒀다. 첫날은 저녁이 다 돼서 도착했으니 다음날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 우선 에어비앤비 위주로 숙소를 찾아보았는데 한달동안 머무르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점이 있을만큼 프로모션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우리가 원하는 조건 (투 룸, 와이파이)에 원하는 가격 (1인 40만원 미만) 으로 찾으려 하니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그리 많지가 않았다. 마음에 든다 싶으면 가격의 마지노선을 넘기 십상이었고— 짱구지역이 생각보다 비쌌다. 스미냑보단 싸겠지만..— 직접 찾는것도 숙소가 많긴 한데 다 골목골목에 있어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다녀도 일일이 찾아보는게 쉽지 않더라. 게다가 햇볕도 따가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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